19일 상하이 증시는 저가 매수세에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3.20포인트(0.77%) 오른 3,026.05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억1천900만수(手), 거래대금은 1천332억위안으로 전장보다 줄었다.

선전종합지수는 21.04포인트(1.06%) 상승한 2,001.29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1억4천200만수, 거래대금은 2천124억위안으로 감소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저가 매수세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하락세에도 3,000선을 상하이 증시의 주요 지지선으로 제시하면서 주가가 추가로 하락할 여지가 많지 않다고 설명한 바 있다.

전장인 14일 상하이 증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부각 등 악재에 3,002.85로 마감했다.

인민은행이 순회수 기조에서 순공급 기조로 돌아선 것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까지 8거래일 연속 단기 유동성을 순회수한 인민은행은 중추절 연휴를 앞두고 순공급 기조로 돌아섰다.

19일에도 인민은행은 금융시장에 1천700억위안의 유동성을 순공급했다.

시장은 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상 여부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난석중장비(603169.SH)와 중핵테크놀로지(000777.SZ)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원자력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평안보험(601318.SH)은 1.95% 올랐다.

업종별로는 호텔, 기계부속, 가전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214.86포인트(0.92%) 상승한 23,550.45에 장을 마쳤다.

항셍H지수는 152.02포인트(1.58%) 오른 9,747.75에 마감했다.

H지수는 중국으로부터 자금 유입에 힘입어 항셍지수보다 큰 폭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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