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4월 금융시장 지표 결과가 '선강퉁' 발표가 임박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고 26일 증권일보가 평했다.
앞서 24일 인민은행이 발표한 <2016년 4월 금융시장 운행 상황>에 따르면 4월 상해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2126.1억 위안으로 전월비 9.6% 감소한 반면, 심천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3604억 위안으로 전월비 3.4% 증가해 엇갈리는 모습을 나타냈다.
특히 심천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인데 이같은 상황을 종합할 경우 도출할 수 있는 결론은 2가지로 ▲ 자금들이 '선강퉁' 발표에 서둘러 대비하고 있다는 것과 ▲ '선강퉁' 발표가 이미 임박했다는 것이다.
증권일보는 상해와 심천증시 간 자금 흐름에 있어 차이가 분명하게 나타나기 시작한 것은 3월로, 당시 감독층이 올해 내 '선강퉁'을 발표할 것이라는 냄새를 짙게 풍기면서 자금들이 곧바로 행동에 착수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과거 '후강퉁' 발표 전 수개월 간의 상해, 심천증시의 일평균 거래량 변화를 조사한 결과 2014년 4월에 감독층이 '후강퉁' 발표 의도를 나타낸 이후 상해증시 거래량 증가세가 심천증시 대비 뚜렷하게 컸던 것도 주요 논거로 제시했다.
증권일보는 이에 올해 3월 이후 증시 자금 상황과 '후강퉁' 발표 전 증시 자금 상황을 비교해보면 '후강퉁'이 '선강퉁'의 귀감으로 작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후에 다른 증시와도 연결될 '~퉁'들에 대해 청사진을 제공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증권일보
중국이 지난 25일 위안화 가치를 5년여만에 최저치로 절하했음에도 금융시장이 불안해하지 않은 이유는 위안화 약세의 진원지가 미국이라는 점과 글로벌 헤지펀드의 위안화 매도 공세가 잦아들었다는 점, 중국 당국이 환율 안정을 도모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전일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5년2개월만에 최고치(위안화 가치 기준 최저치)인 6.5693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이 오르면 위안화 가치는 하락한다.
위안화 가치의 대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같은 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종합지수는 0.2%대의 하락에 그쳤다. 작년 8월과 올해 초 위안화 가치 절하로 중국 증시가 급락했던 것과 비교하면 선방했다.
26일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반락해 전일대비 0.0141위안 내린 6.5552위안에 고시됐다.
니혼게이자이는 우선 중국발 요인이 아닌 금리인상 기대 확산에 따른 미국발 요인이 위안화 가치를 끌어내려 시장이 동요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전일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하락률이 약 0.3%로 다른 주요 통화의 달러 대비 낙폭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는 것이다.
신문은 인민은행이 달러 강세에 따라 자연스럽게 위안화를 절하한 것일뿐 중국이 외환 정책을 바꿨다고 보는 것은 경솔하다고 지적했다.
시장이 잠잠했던 두번째 이유는 헤지펀드 등에 의한 위안화 매도 압력이 연초에 비해 약해졌기 때문이다.
작년말부터 올해 1월까지 역외 시장에서 위안화 매도는 큰 증가세를 보였다. 역내보다 당국 규제의 손길이 덜 미치는 역외에서 헤지펀드들이 위안화 매도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 여파로 1월 초 역내·외 달러-위안 환율 차이는 한때 사상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그러나 현재 역내와 역외 환율은 거의 차이가 없다. 미즈호은행은 "설연휴 전 중국 당국의 환시 개입으로 타격을 입은 이후 투기세력이 자취를 감췄다"고 전했다.
호주 맥쿼리 캐피털은 중국 외환보유액 감소세도 2월 이후 진정됐다며 "외환보유액이 충분한지 물어보는 투자자는 한 두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 니혼게이자이는 중국 외환당국이 위안화 안정을 우선시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인민은행은 올해 들어 실수요가 아닌 위안화 매도·달러 매수 거래나 자본유출을 단속하고 있다.
이는 '시장 원리에 의한 환율 결정'을 골자로 하는 환율 개혁 관점에서 보면 후퇴한 것이지만, 중국 외환당국이 위안화 추락을 좌시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줘 시장의 공포감을 완화시키는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다만 니혼게이자이는 현재 위안화 약세가 주가 하락으로 번지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고 우려했다. 경기가 소강상태이긴 하지만 중국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가 크기 때문이다.
미즈호은행은 "좀비 기업이나 부실채권 처리 등 부정적인 뉴스에 다시 관심이 모이면, 중국에 대한 불안감은 언제든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jhmoon@yna.co.kr
중국 규제 당국이 기업 인수·합병(M&A)과 관련한 새로운 관리·감독 방향을 공개했다.
27일 현지 언론 권상중국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전날 열린 보증추천인 기관 대표자 심포지엄에서 M&A 관리·감독 5대 방향을 제시했다.
M&A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그간의 우려에 대해 당국이 처음으로 명확한 방침을 설명한 것이다.
우선 우회상장 사례에 대해서는 기존 규정에 따라 엄격히 분류하고 기업공개(IPO)와 동등한 심사 과정을 거치도록 할 계획이다.
해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이 자진 상장 폐지한 뒤 높은 밸류에이션을 기대하고 본토 증시로 재상장하는 사례가 늘면서 이러한 움직임의 무분별한 확산을 막으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대신 실질적인 심사는 약화하되 정보공개 강도는 높이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과거처럼 가격을 정하거나 거래의 실질적 성사 여부를 결정하는 데에서 벗어나 거래 당사자 간에 충분히 논의한 이후 핵심 사항을 최대한 공개토록 하는 데에 역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또 심사 과정을 간소화해 M&A 심사 신청 서류를 접수하고, 내부 협의, 회의, 비준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로 했다. 특히 양질의 M&A라면 별도의 신청 과정 없이도 곧바로 심의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해 복잡한 절차를 줄여주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소액주주들의 권리나 이해가 침해되지 않도록 M&A 이후 실제 지배 주주나 대주주의 지분은 기존보다 더욱 높이도록 하고, 기존 주식에 대해선 12개월의 보호예수 기간을 두기로 했다.
증감회는 M&A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인 부문도 개선하기로 약속했다.
시장 중심 가격 결정 메커니즘을 보완하고, 가격 결정 유연성을 높여 자금 조달 채널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와 관련 우선주 도입과 전환사채 등의 M&A 자금 조달 방식도 폭넓게 허용할 것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M&A 심사 과정의 투명성을 강화해 기본적인 정보나 진행 상황을 매주 업데이트해 공개토록 할 예정이다.
wkpack@yna.co.kr
리커창 중국 총리는 인도와 생산시설, 철도 등에서의 제휴 의사를 밝히며 중국과 인도의 협력은 세계 경제 회복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제시했다.
26일 중국정부망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26일 오후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한 프라나브 무케르지 인도 대통령을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과 인도는 세계의 오래된 문명국가인 동시에 최대 발전 국가이고 모두 독립자주적인 외교 정책을 유지하고 있어 쌍방의 발전이 서로에게 있어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인도와 고위층의 교류를 이어가면서 전략적 신뢰를 높이고 각 영역에서의 실제적 합작을 심층 진행하기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또 중대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중-인 관계가 아시아의 번영과 진보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양국 간 상호 이익 잠재력이 있는 '중국제조'와 '인도제조', '인터넷+'와 '디지털 인도' 등 서로 대응되는 전략을 추진하고 생산시설, 철도 등 부문에서의 합작 의사를 나타냈다. 또한 말레이시아-중국-인도-미얀마 경제 회랑 등과 같은 대형 프로젝트 건설 등을 추진해 서로 신성장 동력을 찾고 양국간 무역의 균형 발전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과 인도가 손을 잡고 제휴해 공동으로 발전할 경우 그 수혜는 세계의 1/3이 넘는 인구에게 돌아갈 것이고, 동시에 세계 경제의 회복 및 성장과 아시아 시대가 빠르게 도래하도록 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무케르지 대통령은 벌써 수차례 중국을 방문했지만 중국 경제의 빠른 발전과 성취에 깊은 감명을 받고 있다며, 인도와 중국은 중요 인접국으로써 쌍방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중대한 의의가 있다고 화답했다.
또한 양국이 경제무역, 투자, 제조업, IT, 스마트제조 등 영역에서 제휴를 통해 인문 교류를 강화하고 상호 이해를 확대해 갈등을 줄이며 더욱 긴밀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출처: 중국정부망
화안증권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가 <국가 혁신 구동 발전 전략 요강>을 발표한 것에 따라 신에너지산업이 국가 전략성 신흥산업으로 포함됐다며 산업에 대한 투자 의견은 '추천'으로 유지했다.
발개위 <요강>에 따르면 당국은 에너지 축적과 전체 시스템편입 기술을 대규모로 공략하고 신에너지 자동차 촉진, 스마트 그리드 등의 기슬과 연구개발응용에 힘쓸 계획이다.
지난 4월 중국 사회전력사용량은 4569억 킬로와트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1~4월 사회전력사용량은 1조8093억 킬로와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9% 늘었다.
화안증권은 "발개위 <요강>에는 저장·배포식 에너지, 신에너지 자동차가 여전히 올해 주요 발전 분야인 것을 뚜렷하게 나타내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관련 섹터 종목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화안증권은 특히 에너지 축적 부문은 머지않아 '13.5' 정책 호재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관련 기술의 극복과 상업화 응용 확대 실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화안증권은 지난주(5.16~20) 신에너지 테마에서 상승폭 상위권에 오른 종목은 ▲천진백리특정전기(600468.SH): 21.01%↑ ▲지혜에너지(600869.SH): 16.48%↑ ▲안태테크놀로지(000969.SZ): 16.03%↑ 등이라고 전했다.
발간일: 2016.5.25
출처: 화안증권
은하증권은 중국 당국이 배터리관리시스템 표준을 발표할 예정이며 관련 기업들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은하증권은 “중국 당국이 배터리관리시스템(BMS)에 대한 표준을 제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BMS는 전압, 온도와 환경에 따라 배터리를 관리하도록 설계되어야 한다"며 "신에너지자동차 산업의 성장에 따라 BMS의 수요 또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쉬 연구원은 “BMS표준이 공표가 된다면 국내 선두업체들이 수혜를 받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은하증권은 관련 종목으로 균승전자(600699.SH), TOPBAND전자(002139.SZ), 신왕다전자(300207.SZ)를 추천했다.
발간일: 2016.5.25
출처: 은하증권
발해증권은 리커창 중국 총리가 제1회 세계 관광발전대회에 참석해 관광업의 지위와 역할을 중요하시겠다고 밝힌 것에 따라 향후 관광서비스산업에 대한 전망이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산업에 대한 투자 의견을 '추천'으로 유지했다.
세부 분야로는 식음료산업에 대해선 '중립'을, 관광종합·호텔·관광지 분야에 대해선 '낙관적'으로 평가했다.
제1회 세계 관광발전대회는 5월18일(현지시간) 중국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이다. 이번 대회와 더불어 북경 국제 관광박람회가 동시에 개최되면 산서, 호남, 귀주성 등에서는 대회 기간 내 관광 홍보활동을 추진했다.
발해증권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관광업 발전 개혁의 법률과 정책 조치를 추진할 예정이다.
당국은 관광업을 국민경제의 정책성 지주산업과 국민들이 더 만족하는 서비스업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 향후 5년간의 관광업 발전을 통해 총 1200만명이 빈곤에서 벗어나는 것도 계획으로 세웠다.
정부는 5년간 총 50개 해외관광합작 프로젝트를 실행할 계획이다.
발해증권은 "리 총리가 올해 처음 개최된 세계관광발전대회에 참석한 것에 따라 관광업에 대한 당국의 정책적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관광업은 공급과 수요가 모두 왕성하고 정책적 지원의 수혜를 받아 지속적인 번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련 산업 추천 종목으로 ▲송성연예(300144.SZ) ▲중신여행(002707.SZ) ▲대련성아여행홀딩스(600593.SH) ▲취안쥐더(002186.SZ) 등을 제시했다.
발간일: 2016.5.25
출처: 발해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