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위안화가 약세 압력을 받으면서 중국에서의 자본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정작 자본유출의 성격과 관련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여전하다고 4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자본유출은 내국인들이 주도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역외 외국인 투자자들이 자금을 인출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중국 순자본유출액의 70%가량이 중국인들의 해외 자산 매입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나머지는 중국 기업들의 해외 채무 상환으로 발생한 것이지만, 이는 외국인들의 위안화 자산 매입에 따른 자금 유입으로 상쇄됐다고 골드만은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작년 하반기 순자본유출액이 5천40억 달러에 달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1천230억 달러가량이 순유출됐다고 분석한 바 있다.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5월 말 기준으로 3조1천920억달러로 2011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작년 한 해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5천130억 달러가 줄어들었으며, 작년 하반기에만 4천200억 달러가 감소했다.
그러나 국제결제은행(BIS)은 앞선 보고서에서 역외 투자자들이 위안화 약세를 우려해 자금을 인출해 대규모 자본유출이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BIS는 중국에 대한 국경 간 대출이 작년 3분기에 1천750억 달러가량이 줄었다며 이 중 절반가량이 역외 예금자들이 위안화를 인출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BIS는 이외에도 중국 기업들이 해외 부채를 갚으면서 자본유출이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폴 그룬왈트 아시아태평양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중국 자본유출이 발생한 요인으로 기업들의 대외 채무 상환이 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기업들은 기본적으로 채무 관리를 하고 있다. 그들은 해외 부채를 갚고 역내에서 중국 위안화로 다시 돈을 빌린다. 이것이 자본유출로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 내국인들이 해외 자산을 사들이면서 자본유출이 발생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그룬왈트는 의견을 달리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국경을 통해 자금을 내보낸다는 증거를 찾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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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부동산 가격이 올해 9월 예정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G20 정상회의와 오는 2022년 아시안 게임이 열리는 항저우 올림픽 국제 엑스포 센터 인근 부동산 가격은 작년 하반기 이후 현재까지 40%가량 올랐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체들은 토지 경매 가격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어 향후 2년간 부동산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리서치업체 차이나 인덱스 아카데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항저우 시 정부의 토지양도소득은 전년 동기의 4배 수준인 817억 위안에 달해 중국 본토 도시 중 최대를 기록했다.
한 부동산 개발업자는 올림픽 엑스포 센터 인근, 빈장구에 지난 6월 말 문을 연 한 개발지구는 평균 ㎡당 3만 위안을 웃도는 가격에 거래됐다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인근 부동산 개발지구 평균 매매가인 ㎡당 2만 위안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는 "빈장구에 신규 주택가격은 작년 중순 이후 최소 30% 이상 올랐다"라며 "그러나 내년에는 땅값이 역대 최고 수준에서 거래돼 주택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올림픽 센터 인근의 택지는 중국 부동산개발업체 중국신다가 이끄는 컨소시엄에 ㎡당 2만1천576위안, 총 123억2천만 위안에 팔려 중국 내 가장 비싼 거래에 꼽힌 바 있다.
다른 본토 도시들과 달리 항저우는 현재 부동산 매매에 별다른 규제를 받지 않는다. 이 때문에 상하이나 윈저우 등 인근 도시의 투기꾼들이 항저우로 몰려들고 있다는 게 부동산 중개업체들의 전언이다.
한 부동산업자는 SCMP에 "빈장구에 집을 사려는 수요가 상당하다"라며 "이는 공급이 많지 않은 신시가지라는 면도 작용하고 있지만, 항저우 밖에서 유입되는 투기꾼들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항저우 올림픽 국제 엑스포 센터는 2009년부터 착공을 시작한 총면적 584헥타르에 271억8천만 위안이 투입된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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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증권거래소는 작년 발생했던 증시 이상 변동의 교훈을 되새겨 감독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래소는 5일 상해증권거래소 당 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회의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7월1일 중국 공산당 창당 95주년 기념식에서 발표한 담화 내용을 학습하고 증감회의 정책 정신을 전달했다.
당 위원회는 특히 2015년 증시에 발생했던 이상 변동의 교훈을 깊이 되새기면서 법에 의거해 엄격하고 전면적인 감독관리 방침에 따라 거래소의 1선 감독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리스크 방지와 투자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급측 개혁, 경제의 구조조정 및 발전과 국가 전체 전략에 대한 지원 기능을 더욱 효과적으로 담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거래소 기능의 효과적 집행을 위해 관리 구조를 더욱 정비하고 제도 기반을 닦아 서비스 기능이 우수하고 효율성 높은 상해증권거래소로 거듭나야 한다고 언급했다.
출처: 상해증권거래소
중국이 하반기 중에 통화정책을 '미세 조정'할 수 있다고 5일 관영 중국증권보가 1면 논평을 통해 밝혔다.
리커창 중국 총리는 공공기관 중심으로 '절약·집약·순환 이용'이라는 새로운 자원관을 구축해서 사회적으로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를 위한 분위기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일 중국정부망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최근 공공기관들의 에너지 및 자원 절약 추진 정책과 관련해 중요 지시를 내리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수년간 각 부서와 지방 정부들이 시행해 온 공공기관 에너지 절약 정책들이 자원 소모 절감 및 효율 제고 측면에서 분명한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13.5' 기간에는 공공기관, 특히 국가기관들이 새로운 발전 이념을 공고히 해서 '절약·집약·순환 이용'이라는 자원관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선도적이고 주동적인 작용을 발휘해서 적극적으로 에너지 자원 이용의 종합적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한 전체적으로 근검절약, 에너지 절약·환경 보호, 녹색 및 저탄소, 문명건강을 기치로 하는 사회 풍조를 형성하도록 해 생태문명 및 미려중국(아름다운 중국)건설에 중대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관련주: 강서홍성수자원개발(600461.SH), 강남수무(601199.SH), 환능과학기술(300425.SZ), 집광테크(300203.SZ), WELLE환경보호테크(300190.SZ), 절강상풍실업(000967.SZ), 중합테크놀로지(000925.SZ), 장청그룹(002616.SZ), 광주적삼열에너지(300335.SZ), 용마환경보호장비(603686.SH)
출처: 중국정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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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증권은 7월 여름휴가 시즌에 해외여행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관광서비스업에 대한 투자 의견을 '추천'으로 유지했다. 이어 가족여행의 단기적 아웃바운드가 번창할 것으로 전망했다. |
초상증권은 사업 변화와 기술 혁신 촉진 등이 새로운 발전 기회를 제공한다며 자동차부품산업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이어 천능전력(00819.HK)과 차오웨이전력(00951.HK)에 대한 연구 보고 결과를 발표하며 해당 종목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천능전력은 주요 사업을 리튬 배터리로 전환하고 리튬전지 생산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또 자동차 제조업체의 고객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또 납산(plumbic acid) 배터리 부문에서 천능전력의 꾸준한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전동삼륜차 배터리에서 강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초상증권은 차오웨이전력이 최근 새로운 납산 동력 배터리 '흑금(黑金) 배터리'를 출시했다며 이는 당사의 포트폴리오 구조를 최적화시키고, 매출 총이익률 역시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차오웨이전력의 스타트-스톱(start-stop) 배터리 사업의 장기 레이아웃이 2018년 대규모 매출 수입을 야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상증권은 동력 배터리 제조업체는 현재 산업 개혁기에 있다며 신(新) 사업 전환과 이전 제품의 기술 혁신은 새로운 발전 기회를 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천능전력과 차오웨이전력은 전통 납산 배터리의 선두주자로 중장기간 주목해야 할 종목이라고 전했다.
보고서는 납산 배러티 가격 경쟁 격렬과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정책 변화로 리튬 배터리의 수요가 단기적인 파동이 전망되는 것이 산업 리스크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초상증권은 자동차부품산업 관련 기타 종목 중 ▲길리자동차(00175.HK) ▲화신중국자동차(01114.HK) ▲복요유리(03606.HK) ▲민실그룹(00425.HK) ▲정통자동차서비스(01728.HK) ▲중국화해뉴에너지자동차(03836.HK) 등에는 '매수' 의견은 ▲장성자동차(02333.HK) ▲북경자동차(01958.HK) ▲중성그룹홀딩스(00881.HK) 등에는 '중립'의 의견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가 중국 부동산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하향했다.
모건스탠리는 연초부터 지금까지 중국의 부동산 가격이 크게 상승했지만 토지 가격 상승은 더 심하다며 개발업체의 이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초부터 지금까지 거래된 50개 토지의 시세가 주변 건물 시세와 비슷했다며 건물 시세가 30~40% 상승해야 개발업체들이 BEP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는 작년 중국 정부가 부동산 업종에 대해 중립적인 스탠스를 취하면서 시세가 상승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부동산 시장을 약화하는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하반기 부동산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9%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2017년은 전년 대비 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향후 12개월 동안 1선, 2선, 후순위 도시의 평균 가격이 각각 보합/ +5%/ +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4분기에 중국 부동산 시장의 터닝포인트가 나타날 수 있다며 11월에 판매가 현저히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콘크리트파이프 생산 업체의 수주 상황도 이를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업종 Top-pick으로 중국해외발전(00688.HK), 북경금우그룹(02009.HK), 용호부동산(00960.HK), 야거락부동산홀딩스(03383.HK)를 제시했고 벽계원(02007.HK)에 매도를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