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

2분기 중국 상업은행들 부실여신비율 상승

중국 상업은행들의 부실여신비율이 2분기에 1.81%로 1분기의 1.75%에서 상승했다고 다우존스가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를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또 은감회에 따르면 중국 은행권은 부실여신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는데 3조4천700억위안을 투입했다.

6월말 기준으로 중국 은행권 전체 자산은 212조3천100억위안(31조7천800억달러)로 일년전보다 15.6% 늘어났다.

liberte@yna.co.kr

인민은행 "브렉시트 충격 상쇄 위해 외환 매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을 상쇄하기 위해 지난 6월 외환을 일부 매도했다고 인민은행이 밝혔다.

1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6월 인민은행의 외환 매수 포지션이 23조6천308억위안(4천4조원)으로 전월에 비해 977억위안(16조6천억원) 감소한 것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인민은행은 외환보유액과는 별도로 매월 통화당국의 자산과 부채 현황을 발표한다.

자산 항목에서 외환(foreign exchange)의 변동은 인민은행이 외환을 매도하거나 매수한 움직임을 나타낸다.

외환 항목의 움직임과 달리 중국의 6월 외환보유액은 3조2천50억달러로 전월보다 134억3천만달러 증가한 바 있다.

인민은행은 외환보유액의 증가는 일부 자산의 가격이 상승한 것과 달러 이외의 다른 통화가 절상된 효과라고 설명했다.

jhhan@yna.co.kr

中 증감회, "상장사 스톡옵션 관리법" 발표... 상장사 재량권 확대 전망 "

앞으로 스톡옵션과 관련해 중국 상장사들의 재량권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15일 성명을 내고, <상장사 스톡옵션 관리법>을 7월13일에 정식 발표했다며 해당 내용을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상장사 스톡옵션 관리법(시행안)>이 2005년 발표된 이후 스톡옵션 실행 상장사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온 가운데 2015년 말 기준 스톡옵션 계획을 발표한 상장사는 808개, 스톡옵션 계획은 111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증감회는 스톡옵션 규정 개선과 관련해 2015년 12월18일~2016년 1월17일까지 사회 공개의견 수렴을 시행한 결과 시장화 개혁, 분권화, 기업 재량권 확대 등과 관련한 의견이 많이 제기됐다.

따라서 증감회는 정보 공개를 핵심으로 하고 권한 이양, 감독관리 강화, 기업 자체적 결정권, 효율적인 시장 예속성 등을 주요 특징으로 하는 <관리법>을 새로이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관리법>의 주요 내용으로는 ▲ 정보 공시 관련 규정을 통한 공시 감독관리 강화 ▲ 스톡옵션 조건 개선 및 스톡옵션 대상 범위 명시 ▲ 시장화 개혁 심화 추진을 통해 기업들에게 가격 결정 체제, 스톡옵션 비율 및 기타 중대 사항에 있어 더욱 많은 재량권 부여 ▲ 조건부 주식 및 주식 옵션 관련 규정 개선 ▲ 기업 내부감독관리 및 시장 예속 강화를 통해 스톡옵션 정책 절차, 관련 규정 등 세분화 ▲ 사후 감독관리를 강화 등이 포함됐다.

< 관리법>은 2016년 8월13일부터 시행된다. 

산업뉴스

제지업, 이문제지 '중립' 구룡지업 '매수'

노무라가 이문제지(02314.HK)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내렸고 구룡지업(02689.HK)을 '매수'로 상향했다.  노무라는 2015년 이후 이문제지의 주가가 39% 상승하며 같은 기간 12% 하락한 구룡지업을 51%p 아웃퍼폼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 관점에서 이문제지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리고, 구룡지업의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매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증권사는 OCC(골판지 재료가 되는 폐지) 공급 업체가 환율 요인을 제지업체에 전가하지 않는 한 구룡지업이 받는 환율 영향은 적다고 분석했다.  노무라는 산업 수요가 지속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동관(?莞)의 신규 공급이 생산 능력 감소 분보다 적을 경우 2016~2017회계연도의 평균 판매 단가가 1~2%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노무라는 산업의 매출총이익률 상승 모멘텀으로 글로벌 OCC 가격 하락 등을 꼽았다.  노무라는 이문제지와 구룡지업에 각각 목표가 6.6HKD, 7.7HKD를 제시했다.

자동차산업, 3분기 자동차 판매량 연간 고점 기록할 것

은하증권은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3분기에 연간 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왕쉬리 은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작년 6~8월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비 마이너스 성장했다며 낮은 기저효과 올해 3분기 자동차 판매량 증가율이 연간 고점인 약 1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왕 연구원은 연말에 자동차 취득세 감면 정책이 종료되기 때문에 4분기 판매량도 비교적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높은 기저효과 증가율이 3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중국 연간 자동차 판매량을 전년 대비 5% 증가한 2,580만 대로 예상했다. 2017년의 경우 취득세 감면 정책 종료로 판매량 및 이익 감소 압력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상반기 실적 시즌이 도래함에 따라 상해자동차(600104.SH), 중경장안자동차(000625.SZ), 장성자동차(601633.SH)와 같은 블루칩이 단기적인 반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블루칩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예상치를 상회하기 힘들 것이라며 반등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석탄산업, 석탄 가격 점진적 상승...2분기 이익 전분기 대비 42%↑ 전망

광발증권은 석탄의 가격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올해 2분기 석탄산업의 이익이 전분기 대비 4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산업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지난해 석탄 산업은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며 연간 이익이 53.2% 감소했다. 당시 산업의 각 기업 실적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주요 30개 기업 중 13개 기업이 적자를 기록했고, 적자율은 43%에 달했다. 

지난 2015년 평균 매출과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5709.5억 위안과 마이너스(-)19.8억 위안이었다. 이중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8% 하락했고, 순이익은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2016년 1분기 산업 주요 상장기업의 매출과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216.9억 위안, 45.9억 위안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7%, 21.7%로 집계됐다.

반면 올해 2분기 석탄 가격이 전분기 대비 3% 상승한 것과 관련해 2분기 산업 실적이 42%가량 성장할 것으로 추산됐다. 

광발증권은 올해 2분기 중국 정부의 생산 감축 정책 추진으로 공급이 축소돼 주요 석탄의 가격이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동력탄의 항구, 생산지 가격 누적 상승폭은 각각 4%와 6%에 달했다. 이는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2.9%, 3.4%의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현재 진황도항과 대통지역의 5500킬로칼로리 석탄 가격은 각각 톤(t)당 415위안, 280위안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각각 톤당 4위안, 15위안 상승한 것이다. 

점결탄의 2분기 누적 상승폭은 13%로 전분기 대비 4.6% 올랐다. 지난해 평균 가격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무연탄의 2분기 누적 상승폭은 4%로 전분기 대비 1.2% 하락했고, 지난해 평균 가격 보다는 20% 낮아졌다. 

광발증권은 2분기 석탄 가격 상승으로 각 기업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이중 석탄채굴 26개 기업의 올 상반기와 2분기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각각 112.13억 위안(전년 대비 45%↑), 66.39억 위안(전분기 대비 42%↑) 상승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중 현재 실적 예고 공시를 한 기업은 중국석탄에너지(601898.SH), 하남신화화력발전(000933.SZ), 국투신집에너지(601918.SH), 평장에너지(000780.SH), 로천매업(002128.SZ) 등이다. 이중 평장에너지, 로천매업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뚜렷한 개선을 기록했다. 

한편 광발증권은 석탄산업 추천종목으로 ▲로천매업(002128.SZ) ▲노안환경에너지(601699.SH) ▲양천석탄그룹(600348.SH) ▲산서서산석탄전력(000983.SZ) ▲섬서석탄(601225.SH) 등을 제시했다. 

산동금정테크놀로지, 상반기 흑자전환 성공 전망

마안산철강, 상반기 철강기업 실적 개선 전망에 강세

절강동방그룹, 양자실험통신위성 발사 기대에 연일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