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국 증시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4개월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7.79포인트(0.6%) 오른 3,006.39에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상승폭은 작았지만 지난 4월 19일 이후 4개월만에 3,000선을 회복했다.

거래량은 2억3천500만수(手), 거래대금은 2천704억위안으로 전장보다 증가했다.

선전종합지수는 4.69포인트(0.23%) 오른 2,006.38를 나타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6천400만수, 4천374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상하이 증시는 상승폭의 변화가 컸지만 상승장에 머물렀다.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종일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마감 전 상승했다.

이날 마르키트가 발표한 중국의 6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1개월래 최고치인 52.7로 집계됐다.

해통증권은 중국 증시의 하락장은 끝났지만 새로운 자금이 시장으로 유입될 것 같지도 않다며 앞으로 중국 증시는 등락을 거듭하는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거래를 재개한 중국만과(000002.SZ)는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섬서석탄(601225.SH)은 0.88% 올랐고, 방대특강(600507.SH)은 3.61%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조선, 항공운수 등이 올랐고, 부동산, 통신서비스 등은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보다 308.48포인트(1.46%) 내린 20,750.72에 장을 마쳤다.

항셍H지수는 159.04포인트(1.81%) 하락한 8,643.31로 마감했다.

홍콩 증시는 오후장 중반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은하오락그룹(00027.HK)이 3.63%, 영리마카오(01128.HK)가 3.11% 내리는 등 카지노 관련주가 홍콩 증시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jhh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