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는 상하이증시가 6거래일만에 하락하며 조정 장세를 나타냈다.

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4포인트(0.15%) 내린 3,212.99에 마쳤다. 상하이증시는 지난 7일 이후 6거래일만에 하락했다.

거래량은 2억4천200만수(手), 거래 규모는 2천580억위안으로 증가했다.

선전종합지수는 17.28포인트(0.88%) 하락한 1,947.04에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의 거래량은 1억8천500만수, 거래 규모는 2천618억위안으로 늘었다.

광저우(廣州)만륭은 지속 상승 뒤 증시가 조정을 겪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거풍투고도 상하이증시가 3,200 수준에서 조정을 겪고 다시 상승세를 나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민은행은 전일 장 마감 뒤 1월 중국의 위안화 신규 대출이 2조300억위안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보다 크지만 예상치인 2조4천400억위안보다는 작은 규모다.

전문가들은 신용 확대가 여전히 경제를 지지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위안화 대출 규모가 예상보다 작은 이유는 당국의 규제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전전력개발(600795.SH)은 1.82% 올랐고, 역사특(300376.SZ)은 0.13% 상승했다.

업종별로 공공교통, 은행 등이 올랐고 비철금속, 시멘트 등이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1.23% 오른 23,994.87에 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종가 기준 작년 9월 이후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항셍H지수는 1.77% 상승한 10,436.04에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간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이 은행주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점도 해외 자금을 홍콩 증시로 유인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