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 물어봤어요
마치 모든 길이 인공지능(AI)으로 향하는 것 같은 요즘, 돋보이는 기업이 있다면 단연 엔비디아일 텐데요. 최근 이 아성이 무너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이번 시간엔 실제 엔비디아 투자자와 ‘오늘의 투자정보’ 구독자* 질문을 모아,
담당 애널리스트 분에게 궁금한 부분을 물어봤어요. 😀
*오늘의 투자정보 서비스 동의를 하시면,
특정 종목이나 섹터에 대해 질문을 할 수 있는 ‘깜짝 기회’가 주어질 수 있어요.

"AI 버블? 우리(엔비디아) 관점에서 보면 상황은 다르다"
출처: 엔비디아 홈페이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한 말이에요. AI 버블 우려가 전 세계적으로 커지자, 직접 진화에 나선 건데요. 투자자들의 우려는 여전한 것 같아요.

*삼성증권 엠팝(mPOP)에 올라온 실제 고객님의 질문 댓글입니다.


엔비디아의 3분기 매출은 570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549억 2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는데요. 투자자들의 눈은 이미 내년을 향해 있어요.
*출처: 2026 회계연도 3분기 사업보고서, 2025년 7~9월 기준

👨: "앞서 말씀드린 매크로 상황과 더불어 위험자산 고평가 논란도 재차 제기되고 있어, 단기 부침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실적 전망은 지금도 상향 조정되고 있고, 내년부터는 신제품 루빈의 기대감도 반영되기 시작할 전망입니다. 아직 호재들이 많이 남은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들, 정말 제정신이냐?"
지난 달 20일 엔비디아 전체회의에서 젠슨 황이 한 말이에요. 일부 관리자들이 직원들에게 AI 사용을 줄이라고 하자, 크게 격노한 거죠.
한계에 부딪히더라도 AI 도구 사용을 계속해, 시장 점유율을 늘려야 한다는 뜻 아니었을까요?
출처: 엔비디아 홈페이지

👨: "올해 하반기 들어 AMD의 신제품 및 오픈AI 계약, 구글 제미나이 3 호조에 따른 TPU의 위협 등 엔비디아의 독점이 깨질 수 있다는 우려는 공감합니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시장 장악력을 뛰어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생태계 모두 장악 중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AI는 여전히 너무도 빠르게 커지고 있는 시장입니다. 경쟁 심화 보다는 AI 시장의 확장에 보다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젠슨 황의 격노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AI칩 TPU 영향이 적지 않아 보여요. 구글의 최신 AI모델 '제미나이3'가 호평을 받자, AI 칩에서 엔비디아의 지배력이 흔들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터져 나왔던거죠. 그러자 젠슨 황은 이렇게 말했어요.
"엔비디아는 업계보다 한 세대 앞서 있다"



모든 길이 AI로 향한다는 말은 'AI는 모든 길로 갈 수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겠죠?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벨류체인 관련 기업도 염두에 두고 있어요.

👨: "SK하이닉스의 주가가 부담스러우시다면, 엔비디아의 또다른 메모리 밸류체인인 삼성전자를 대안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내년 엔비디아 신제품 루빈에 메모리를 공급할 예정이고요. 지속 증가하는 메모리 수요 상황을 고려하면, 삼성전자의 공급 물량 확대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엔비디아 GPU의 PCB를 공급하는 이수페타시스 그리고 엔비디아 GPU의 테스트를 지원하는 ISC도 꼽을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