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투자 습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71% 하락했고, DOW 지수는 0.64% 상승했어요. WTI 유가는 이란의 국제 원유 시장 재진입 가능성이 부각되며 80달러선을 밑돌았어요.
지난 밤 뉴욕 증시는
그간 시세가 견조했던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며 하락했습니다. 반면 전통적인 경기민감주 진영은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제 유가 하락세 이끈 소식들은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양해각서 체결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개방 기대감이 지속해서 반영되며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여기에 현재 이란에 적용 중인 석유 수출 제한 조치가 금번 합의 직후 해제될 수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의 단독 보도까지 더해져 낙폭은 더욱 커졌습니다.
특히 전날 5% 가까이 급락했던 WTI 유가는 이날도 5.82% 추가 하락하며 배럴당 76.05달러에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이는 지난 3월 4일 이후 최저치입니다. 브렌트 유도 80달러선을 하회했습니다.
美 국채 수익률과 달러도 내림세
유가 하락 여파에 미 국채 수익률 역시 내림세를 탔습니다. 다만 금주 예정된 FOMC에 대한 경계감 등이 작용하며 그 폭은 다소 제한되었습니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 국채 10년물은 3.5bp가량 내린 4.44%를 기록했고,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1.5bp 하락한 4.05%로 마감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도 0.1% 빠진 99.54pt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주요 지수들은
이날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0.57%, NASDAQ은 1.15% 하락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경우 5.71%나 급락하며 여타 지수 대비 큰 변동성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전통산업 비중이 높은 DOW는 0.64% 오르며 장을 마쳤고, 이틀 연속 신고가 경신을 이어갔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IT와 에너지, 경기소비재 및 헬스케어가 약세를 보이며 부진했지만, 그 외 섹터는 모두 상승했습니다. 그중 금융이 1.49% 오르며 가장 돋보였습니다.
스페이스X 상승세,
메모리 업체들은 부진
대형 기술주들의 흐름은 다소 엇갈렸습니다. 메타와 알파벳, 그리고 애플은 1% 전후의 상승 폭을 그린 반면, Microsoft와 테슬라는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도 각각 2.37%, 4.37% 내렸습니다. 상장 이후 이틀 연속 급등했던 스페이스X는 이날도 4.83%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마이크론이 6.18%, 샌디스크가 5.52% 떨어지는 등 메모리 업체들의 부진이 깊었습니다.
이와 대조적으로 웨스턴 디지털과 씨게이트는 각각 4.42%, 1.23% 오르며 저장장치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게임업체 테이크 투 인터랙티브는 주요 IB가 신작(GTA 6)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가를 상향한 데 힘입어 이날 6.35%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