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투자 습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지난 6월말 고점 대비 20% 넘게 하락하며 약세장에 진입했어요. 미국과 이란의 공습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WTI 유가는 4%대 강세를 보였어요.
지난 금요일 뉴욕 증시는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상태에서, AI 산업에 대한 수익성 우려가 재차 불거진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AI 투자 열풍에 힘입어 올해 강력한 시세를 분출했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도 1.63% 하락하며 3일 연속 내렸습니다. 더불어 7월에만 18.1%의 낙폭을 보인 것은 물론, 지난 6월 말 고점 대비 20% 넘게 떨어지며 기술적 약세장(Bear Market) 판정이 가능해졌습니다.
투자자들의 의구심 속
AI 기업들의 실적 관건은
투자자들은 주식과 채권 발행까지 동원해 가며 AI 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는 빅테크들이 이러한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고 있습니다.
당장 알파벳을 시작으로 주요 AI 관련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만큼, 시장 참여자들은 보다 신중한 접근법을 취하는 모습입니다. 견조한 실적 성장이 뒷받침되는 가운데 자본지출(Capex)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가 관건일 것입니다.
중국의 Kimi K3 모델 등장 영향은?
마침 중국 AI 기업 문샷이 공개한 Kimi K3 모델의 가격 대비 성능이 美 빅테크들의 AI에 견줄 만한 수준이라는 소식도 불안을 자극하는 요인이 됐습니다. 경쟁 환경이 치열한 만큼, 수익성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논리입니다.
다만 기존 최상위급 모델과는 여전히 성능 격차가 존재하며, 가격 경쟁력 또한 유의미하지 않다는 분석이 있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중국의 AI 기업 역시 경량 모델이 아닌, 상당한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모델을 선보인 만큼 인프라 투자 관점에서는 나쁠 것이 없다는 시각도 있었습니다.
동반 약세 보인 빅테크 회사들
갖은 소음 속에 이날 빅테크 주가는 동반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전날 차세대 AI 모델 출시 지연 소식으로 4%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던 알파벳은 이날도 2.17% 내렸습니다. 그러나 메모리 관련주들은 일부 회복을 시도하는 모습이었습니다. DRAM ETF는 이날 0.73% 올랐으며 SK하이닉스 ADR의 경우 1.13% 상승했습니다
주요 지수들은
이날 S&P500은 1.01%, DOW는 0.77% 내렸고, NASDAQ은 1.40% 하락했습니다.
전술한 바와 같이 테크의 부진이 시장 전반에 부담을 준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공습 수위가 재차 높아진 점도 매도 압력을 강화했습니다.
유가 오르며 에너지 섹터만 강세
당일 WTI 유가는 4.48% 오른 82.4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업종 중에선 에너지만 유가 상승에 힘입어 1%대의 강세를 보였고, 나머지 모든 섹터는 내림세로 마감했습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미 국채 2년물은 4bp가량 올랐고, 10년물은 약보합세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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