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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하게 투자하기

'강세 예상' 한국 증시, 변수는 반도체와 미국이에요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코스피가 4,000을 넘을 거라고 예상한 투자자는 많지 않았을 거예요. 하지만, 올해는 출발하는 지수의 숫자가 다르다보니 분위기가 사뭇 달라요.

 

삼성증권은 한국 주식시장이 올해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낼거라 예상하고 있는데요. 그 근거와 변수는 무엇일까요? 삼성증권의 한국 증시 하우스 뷰(House view)를 핵심만 알아볼게요.

 

1. 강세를 예상하는 이유는 뭔가요?

 

📌 강력한 이익 성장 모멘텀

 

지수를 끌고가는 기업의 역량이 올해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여요. 대표적인 곳이 바로 국내 반도체주 쌍두마차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죠.

 

올해 KOSPI200 기업의 영업이익은 400조 원 규모로 추정되는데요. 지난해보다 약 44%* 늘어난 수치에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 추정치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되는 거죠.
*출처: Dataguide · 삼성증권, 2025년 12월 23일 기준

 

두 기업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삼성전자가 94조원, SK하이닉스가 84조원*으로 전망돼요.
*출처: 삼성증권, 2025년 12월 23일 기준

 

특히 지난해부터 인공지능(AI) 경쟁이 본격적으로 심화되는 양상인데,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전 세계적으로도 많지 않아요. 두 기업의 경쟁력이 더욱 두드러질 수밖에 없는 셈이죠.

 

📌 재정부양이 상승 동력

 

한국은행은 올해 기준금리를 지난해 5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수준(2.5%)*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요. 2026년 한국 증시 상승의 원동력을 통화정책보다는 재정정책 분야에 기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출처: Bloomberg, 삼성증권 추정 (2025년 12월 기준)

 

정부는 올해 예산 투입을 본격적으로 늘리는 확장적 재정정책을 시행할 예정이에요. 지난해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한 것이 대표적이에요.

 

공공 기금과 민간 자금을 합쳐 150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국민성장펀드는 첨단전략사업과 관련 생태계를 지원할 예정이죠. 

 

핵심 사업은 AI인데요. 국민성장펀드를 포함해 AI 분야 예산을 올해 본예산(3.3조원) 대비 3배 가량 늘린 10조 1000억 원*을 편성했어요.
*참고: 국민성장펀드 1조원 중 AI로 편성된 금액은 0.2조원, 전년 (3.1조) 대비 증액
*자료: 기획재정부, 국회예산정책처 (2026년도 예산안 총괄 분석), 삼성증권 (2025년 12월 기준)

 

정부 재정이 민간 투자를 활성화시키고 기업의 실적으로 이어진다면, 증시 상승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요. 

 

2. 국내는 반도체, 해외는 미국

 

📌 반도체 증설? 아직 무리한 수준은 아니야

 

2016 ~ 2018년의 지난 반도체 사이클*은 수요의 감소와 반도체 기업의 증설이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종료됐는데요.
*출처: Dataguide , TRASS, 삼성증권 (2025년 12월 기준)

 

현재 AI 시대가 만든 반도체 수요*의 폭발은 가히 놀라울 정도에요. AI 버블에 대한 걱정의 시선은 있지만, 여전히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죠.
*참고: 빅테크 구글 , MS, 아마존 , 메타 ), 네오클라우드 오라클 , 코어위브 , 네비우스 , 아이렌 (미국 하이퍼스케일러 Capex 추이 및 전망)
*출처: Dataguide , 삼성증권, 2025년 12월 기준

 

다만, 올해 반도체 기업의 증설 규모가 주요 변수로 등장하고 있어요. 이전 사이클이 되풀이되는 것인가 하는 우려인데요.

 

중요한 건, 기존의 흐름이 바뀌었다는 평가가 많아요.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지난 경험을 토대로 증설 전략을 변경했죠.

 

최근 2~3년간 설비 증가율이 매우 낮은 수준이었어요. 두 기업의 투자 규모가 올해와 비교해 약 25%*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글로벌 유동성 증가율 23%와 비교해도 약간 높은 수준이죠.
*참고: 삼성전자, 1GB 환산생산실적 기준 · SK하이닉스, 연간 최대생산 일의 생산량 x 누적일수 x 평균원가
*출처: 삼성증권 [Global Asset Allocation I 2026년 다극화 시대와 전술적 분산] 리포트 (2025년 12월)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증설 계획은 무리한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돼요.

 

📌 미국발 변수는 긍정적?

 

해외 변수는 미국으로 모아져요. 전 세계 경제는 물론 금융시장의 중심인 미국에서 대규모 이벤트가 연이어 있기 때문이에요.

 

5월에는 현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임기가 끝나고요. 11월에는 중국과의 관세 유예 종료와 함께 올해 최대 정치 이슈 중 하나인 중간 선거도 기다리고 있어요.

 

이 기간 펼쳐질 정치적 계산과 수많은 정책들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상당한 파급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보이는데요.

 

5월 이슈는 줄곧 금리 인하를 주장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인사가 연준 내에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11월 이슈는 꼭 1년 전 지방선거 참패 후 코너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이 시장 친화적인 정책으로 정치적 공세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 해요.

 

3. 올해 예상 코스피 밴드는?

 

삼성증권은 올해 코스피 지수 밴드가 4,000 ~ 4,900pt를 오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요. 지난해와 비교해, 전반적인 강세를 예상하고 있죠.

 

앞서 말씀드린, 기업의 이익 성장 모멘텀이나 정부의 재정 부양책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시장 안팎에서 불거지고 있는 AI 수익성 논쟁의 지속 여부, 갑작스럽게 부각될 수 있는 동아시아 해역이나 중동 등의 지정학적 이슈를 잘 살펴봐야 해요. 경제성장률과 통화 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물가도 주목해봐야 해요.

 

투자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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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증권 준법감시인 심사필 제26-B0019호(2026.01.05 ~ 2027.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