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투자 습관
마이크론 호실적 영향으로 반도체 업종이 동반 강세를 보였어요. 단, M7 그룹은 모두 하락했어요. 애플이 메모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주요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했고, 주가는 6.15% 내렸어요.
지난 밤 뉴욕 증시는
반도체 업종의 선전이 돋보였으나, 여타 업종에서는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전날 장 종료 후 역대급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이날 15.95% 급등하며 반도체 업종 전반의 강세를 견인했습니다. 이로 인해 당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59%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메모리 가격 상승→빅테크 실적 우려?
반면 빅테크 기업들은 반도체 업종의 호황에 오히려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었습니다.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가 이들의 실적을 압박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재차 환기된 까닭입니다.
실제 애플의 경우 이날 최근 메모리 가격 오름세를 반영하여 아이패드와 맥북 가격을 기존 대비 20%가량 인상했습니다. 아이폰 역시 추후 가격 인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7 그룹 모두 하락
'메모리 인플레이션' 현상
이러한 급작스러운 인상 결정에 당일 애플 주가는 6.12% 하락하며 지수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3.46%, 메타가 2.65% 내리는 등 M7 그룹에 속한 모든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엔비디아 역시 1.64% 하락하며 '메모리 인플레이션' 현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주요 지수들은
이날 S&P500은 전일 대비 0.01% 내렸고, NASDAQ은 0.46% 떨어졌습니다. 반면 전통 산업 비중이 높은 DOW는 0.14% 오르며 상대적으로 선전했습니다.
섹터별 흐름을 살펴보면 경기소비재와 필수소비재, 커뮤니케이션 업종이 1%대의 약세를 보이며 부진했던 반면, 산업재와 헬스케어, 소재 섹터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물가지표는 예상치 부합
시장금리는 '혼조'
한편 당일 시장금리 또한 장중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 양상을 띠었습니다. 당일 발표된 5월 PCE 물가지수가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하며 미 국채 수익률에 하방 압력을 가했으나, 호르무즈 해협 내 선박 피격 사건으로 WTI 유가(+2.25%)가 반등했다는 뉴스가 금리의 상방 재료로 동시에 작용했습니다.
벤치마크 금리인 미 국채 10년물은 강보합 수준인 4.39%를 기록한 반면,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PCE 물가 지표에 더 크게 반응하여 전일 대비 2.4bp가량 내린 4.12%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그간 연속 오름세를 보이던 달러 인덱스는 이날 0.15% 하락한 101.46pt로 마감했습니다. 전날 급락세를 연출하며 4천 달러 선을 밑돌았던 국제 금 가격은 이날 1%가량 상승해 온스당 4천 달러 선을 다시 회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