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투자 습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한국 반도체 업종의 약세 영향을 반영하며 4.65% 하락했어요.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피해가 발생되자 미국은 이란산 원유 수출 허용을 철회했어요.
지난 밤 뉴욕 증시는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다시금 매도 압력이 강화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전날 메모리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삼성전자는 예상치를 웃도는 잠정 실적을 발표했으나, 이를 계기로 차익실현 물량이 대거 출회되며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여파는 미국 반도체주 및 여타 기술주로 번지며 지수의 변동성 확대를 초래했습니다.
반도체 가격을 둘러싼 우려는
시장의 다수는 AI 투자 사이클이 향후에도 지속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메모리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일각에선 높은 반도체 가격이 결국 수요 감소를 부추길 수밖에 없다는 우려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전날 2%대 반등을 보였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다시 4.65% 급락했습니다.
'이란 원유 수출' 막히자 유가 ↑
이와 함께 이란 혁명수비대가 지정된 해협을 지나지 않았다는 이유를 빌미로 선박 3대에 대한 공격을 단행한 가운데, 미국이 해당 사유를 근거로 그간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이란의 원유 수출을 즉각 철회한 점 역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당일 WTI 유가는 2.76% 상승하며 70달러 선을 다시금 상회했습니다.
주요 지수들은
이날 S&P500은 0.45%, DOW는 0.25% 내렸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NASDAQ은 1.16% 하락했으며, 중소형 지수인 러셀2000 역시 0.90% 떨어졌습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유가 급등세의 영향으로 에너지 섹터가 가장 견조했고, 그 뒤를 이어 헬스케어와 부동산, 필수소비재 등 올해 소외되었던 섹터들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반면 산업재와 IT, 소재 업종은 지수 대비 큰 낙폭을 기록하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메타 오르고, 스페이스X 하락
반도체 관련주도 하락세
시총 상위 대형 기술주들은 엇갈린 행보를 보였습니다. 메타가 2.55% 상승한 가운데 아마존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는 1% 가까이 오르며 선방했습니다. 알파벳 또한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스페이스X가 6.83% 하락한 데 이어, 테슬라도 4%대 약세를 띠었습니다.
브로드컴과 애플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아울러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4.71%, 샌디스크가 7.26% 내리는 등 반도체 관련주들의 하락세도 두드러졌습니다.
유가 영향 받아 시장금리도 오름세
시장금리는 유가 상승 여파로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미 국채 10년물은 전일 대비 8.2bp 뛴 4.55%를 기록했으며, 2년물 역시 7.5bp 상승한 4.18%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인덱스 또한 0.26% 오른 101.12pt로 거래를 마쳤습니다.